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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의 복귀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은 강동원의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를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대대로 마을을 지켜온 당주집 장손. 정작 귀신은 믿지 않는 능청스러운 가짜 퇴마사로써 건당 천만 원씩 받는다고 해서 이름이 천박사 (강동원), 강동원 외에도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송이 등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합니다. 특별출연 카메오 명단이 화려하며 박정민, 지수, 이정은, 박명훈, 조이현이 등장합니다.
전개 줄거리
사람의 마음을 읽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해 오던 그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이 찾아와 거액의 돈으로 거절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천박 사는 파트너인 인배(이동휘)와 함께 유경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쫓으며 자신과 얽혀 있는 부적인 설경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번 빙의 사건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2014년 웹툰에서 연재된 후렛샤, 김홍태 작가의 <빙의>를 원작으로 했습니다.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와 귀신을 보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순간의 관찰력이 뛰어나고 임기응변과 언변에 능한 장점을 살려 사건을 해결하며 살고 있지만 형편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거대한 제시금을 받고 천박사와 인배는 유경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어째 마을 입구에서부터 등골이 오싹오싹합니다. 마을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이며 귀신이 들렸다는 유경의 동생 유민(박소이)을 만나는데 천박 사는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진짜 퇴마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경의 의뢰는 천박사의 운명을 일깨우게 되는 시작이 됩니다. 천박사는 유경을 만나며 숨겨온 과거와 마주하고 이를 사건 해결과 연결시키는 가운데 자신도 몰랐던 능력을 깨닫습니다. 천박사 퇴마연구소는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진짜 퇴마를 할 결심을 하고 더 나아가 운명을 받아들이는 천박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신빨은 없어도 천박사에게는 무당이 가지고 있다는 영안도 없고 영을 싣는 능력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칠성검을 다루는 말발의 능력은 있다는 것을 깨닫고 범천이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대립하게 됩니다.
천박사와 대립을 하게 되는 범천. 범펀의 역할은 배우 허준호이며 첫 등장부터가 범상치 않는 캐릭터팀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배우 허준호와 정말 잘 맞는 분장과 분위기로 천박사 과거와 얽혀 있고 설경의 비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악한 기운을 붇돋우기 위해 사람을 재물로 삼게 됩니다. 분위기와 캐릭터와 맞게 정말 사악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정말 제대로 퇴마를 해보겠다는 결심을 한 천박사는 범천과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결전을 벌이게 되는 모습이 무속이 등장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그동안 보았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생각지도 않은 모습으로 전달을 하게 됩니다. 한밤중 음산한 마을을 배경으로 뛰어다니고 굴러다니는 액션과 현대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위기를 빠져나가는 방법이 예상밖의 신선함을 줍니다. 야근 전문 기술 직원 강도령의 적재적소 깨알 대사로 웃음 텐션을 유지하는 역할.
진짜 귀신을 보는 예사롭지 않은 인물 이솜과 천박사 가문, 범천의 히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움을 주는 숨은 고수 황사장의 역할 김종수 배우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공포와 판타지의 적절한 케미
연기면에서 강동원과 이솜의 케미가 조화를 이루며 허준호와 이동휘의 연기도 주목할만 합니다. 강동원은 특이한 캐릭터를 재미있게 표현하며 이솜은 무서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표현하였으며 특히 허준호는 범천 역하고 카리스마 있고 위험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동휘는 유머러스한 연기를 완벽히 소화합니다. 김성식 감독의 연출은 웹툰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도 영화적 표현도 잘 살렸으며 오컬트와 코미디를 적절한 조합으로 표현하여 특수 효과 역시 귀신과 영적인 존재를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하여 공포와 판타지의 세계를 적절히 소화하여 표현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짧고 굵게 이야기를 전개 했다는 점도 장점이 될 수 있고 악귀들의 표현이 CG를 이용한 것이 오싹하게 잘 표현되었고 볼 기대 안 했던 액션 장면이 의외로 볼만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천박사 혼자 활약하는 게 밋밋할 수 있지만 배우의 이미지를 살려 깔끔하고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무난한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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