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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뛰어난 상상력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셉션>은 꿈과 무의식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개봉한 지 10년 이상 지났지만 지금 봐도 무척 뛰어난 작품이다. 처음 볼 때는 꿈과 무의식이라는 방대한 세계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다룬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다시 보면 볼수록 영화가 보여주는 상상력이 뛰어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영화 초반부터 관객에게 꿈속의 꿈이라는 개념을 보여준다. 이 장면에서 타깃인 사이토가 내연녀의 아파트에 깔린 카펫의 소재가 양모가 아니라 폴리에스테리라는 것을 알고서는 현실이 아니라 꿈이라고 깨닫는다. 사이토가 의뢰한 타깃인 로버트 피셔의 꿈속에서는 총 3단계의 꿈을 보여준다. 이때 꿈속 단계별로 각기 다른 시간의 흐름과 각기 다른 설계가 무척 흥미롭다.
인센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중요한 정보를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도미닉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부인 '멜러리 코브'를 잃었던 죄책감 때문에 '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사이토(켄 와타나베)라는 한 재력가에게 고용되어
'로버트 피셔'(킬리언 머피)라는 피셔 모로우 기업의 후계자의 생각을 심어주는 '인셉션' 임무를 받게 된다. 이 임무를 성공하면 국제적인 수배자로 살고 있는 코브의 신분을 바꿔주겟ㄷ고 하자 그는 자신의 아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임무를 위해 코브는 아서, 아리아드네, 임스, 유서프와 함께 하나의 팀을 만든다. 아서는 도미닉과 오래전부터 가까이 지내왔던 친구로 전체적인 작전의 계획을 세우고 문제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리아드네는 꿈속에서 설계하는 건축가로 활약하며 임스는 꿈 속에서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는 위장 전문가이다. 마지막으로 유서프는 꿈 속에 깊게 들어갈 수 있는 물질을 제조하는 약제사로 활약한다.
로버트 피셔의 인셉션을 위해 그들은 세 단계에 걸쳐 그의 무의식에 접근하게 되는데 첫 번째 꿈은 유서브로부터 시작이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피셔 또한 이러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받아 왔기 때문에 그의 무의식이 사이토에게 총을 쏴 부상을 입은, 깊은 잠에 빠져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닌 림보에 떨어질 수도 있어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닥치게 된다. 게다가 과거의 트라우마로 코브의 무의식이 임무에 방해가 되기 시작하자 아리아드네가 이를 눈치채면서 코브와 부인 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다.
편 임스는 피셔의 대부 브라우닝으로 위장해 아버지가 남긴 유언이 있다고 하며 이를 진짜로 믿을 수 있게 유도하면서 2단계 꿈으로 넘어간다.
2단계 꿈은 아서를 중심으로 첫번째 꿈에서 시간을 허비해 신속하게 진행되었다. 브라우닝으로 위장한 임스를 붙잡아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피서에게 말하고 피서는 브라우닝에 대한 의심을 계속해서 키우기 시작해 함께 브라우닝의 무의식으로 들어가는 성공 한다. 세 번째 꿈은 설원에 위치한 한 병원을 무대로 한다. 병원에는 피셔의 아버지가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금고 안에는 아버지의 유언장이 숨겨져 있었다. 더 깊은 꿈으로 들어갈수록 시간이 20배 가까이 느리게 가기 때문에 꿈은 더욱더 복잡해지기 시작하고 2단계 꿈에 머물러 있는 아서는 무중력 상태에 있는 호텔에서 팀원들을 킥을 주기 위해
새롭게 세팅을 시작한다. 하지만 3단계 꿈에서 코브와 무의식이 또 말썽을 부려 맬리 피셔를 죽이고 만다.
피셔를 림보에서 구하기 위해 아리아드네와 코브는 림보로 떨어진다. 과거 코브와 멜이 림보에서 50년을 함께 보낸 적이 있어 그곳에 그들의 보금자리가 있었고 여러 흔적을 통해 피셔를 쉽게 발견한다. 아리아드네는 코브가 맨에게 인셉션을 했고 나중에 현실 세계로 돌아갔을 때 말이 현실을 꿈이라고 생각하며 자살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된다. 자신의 무의식 속을 헤집었던 매라의 형상은 이제 놓아주려 하지만 맬은 코브를 놓아주지 않고 아리아드네와 피셔만 림보 밖으로 빠져나온다. 코브는 바닷가에서 다시 깨어나고 그곳에서 늙어버린 사이토를 만난다. 코브는 림보 속에서 늙지 않았지만 사이토는 너무 오래 그곳에 머문 나머지 현실과 구분이 어려워지면서 노인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이다. 코브는 그에게 팽이가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며 이곳이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든다.
코브와 그의 팀은 인셉션에 성공하고 사이토는 약속대로 코브를 해방시켜 준다. 그가 LA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문제없이 통과하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팽이를 돌리고 정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안아준다. 쓸질 듯 말 듯 한 팽이가 돌아가는 모습을 비추며 영화는 엔딩이 된다.
인셉션에서 팽이의 의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키로 작용한다. 이는 토템이라고 불리며, 다른 사람의 꿈속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이다. 토템은 다른 사람의 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그 무게나 중심점은 소유자만이 정확히 알고 있다. 또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토뎀은 다른 사람이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 코브와 벨의 토템은 팽이, 아서는 빨간 주사위, 아리아드네는 체스 비숍, 임스는 포커 칩이다. 영화 속에서 이 토템이 계속 등장하지만 특히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팽이는 계속해서 돌아가는지 멈출 것인지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열린 결말을 맞게 된다. 인셉션에는 한 번만에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토템뿐만 아니라 킥, 람보, 패시브 장치 등 관객들이 마치 인셉션 작전에 투입된 하나의 요원이 된 것처럼 귀를 기울여 해석이 가능해진다. 여러 번 봐도 완벽한 이해가 어려운 보면 볼수록 영화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 재미가 생기게 된다.
팽이는 과연 멈췄을까 아니면 멈추지 않았을까?
"가장 강력한 기생충이 뭘까요? 박테리아? 바이러스? 회충?
생각입니다. 죽이기도 힘들고 전염성도 강해요. 머릿속 깊이 박힌 생각을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코브가 사이토에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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