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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개 줄거리
아멜리에는 깐깐하고 부모 밑에서 태어나 학교도 못 다니고 친구도 없었다. 형제가 있길 바랐지만 엄마가 갑자기 죽고 아버지는 어머니가 사망한 이후 납골당에만 집착하며 더 고립된 삶을 살았다. 외롭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모른 채 자라게 된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어느 날 화장실 타일 속 장난 등이 들어 있는 추억의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아멜리에는 상자의 주인을 찾아주고 싶어서 오래전 이 집에 살았다는 남자 '브레토토'를 찾는다. 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아 실망하는 있을 때 옆집 할아버지가 브레도 토가 아니라 브레도 토라고 다시 알려주어 그 남자를 찾게 된다.
그 남자는 상자를 보고 어린시절의 추억에 젖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아멜리에는 그런 남자를 보고 가슴에 차오르는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인생은 재밌어. 어릴 땐 시간이 안 가다가 갑자기 쉰 살이 되지. 이제 남겨진 추억이라곤 녹슨 상자뿐이다."
아멜리에는 그때부터 사람을 도와주게 되고 그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지만 자신의 사랑을 찾지 못했다.
아멜리에는 기차역에서 한 남자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 남자의 이름은 니노였다. 니노를 보고 아멜리에의 머릿속에는 오직 니노라는 남자의 생각뿐이었다. 사랑에 빠지게 된 아멜리에는 소심해서 고백을 하지 못하고 옆집의 할아버지는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계획만 하는 건 용기가 없는 거라고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너도 알다시피 기회는 쉽게 오는 게 아니란다. 넌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기회는 금방 가버리지. 기회가 왔다 싶으면 잡아야 하는 거야"
아멜리에는 용기를 내야 하는 걸 알지만 두려웠다. 니노가 집 앞에까지 찾아오지만 피해버리고 할아버지는 친애하는 아 밀레로 시작하는 영상 하나를 보내온다.
"넌 유리인간이 아니야. 직접 부딪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어. 지금 이 기회를 놓쳐버리면 시간이 흐르면 네 심장은 내 앙상한 몰골처럼 말라버려서 산산조각이 나고 말 거야. 그러니까 당장 가서 남자를 붙잡아"
아멜리에는 영상을 보고 용기를 내어 문을 박차고 나가는데 다시 오겠다던 니노가 문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둘은 드디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기다렸다는 듯 사랑을 이룬다. 아멜리에는 니노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더 이상 외롭지 않을 아멜리에를 생각하며 미소가 지어진다. 아멜리에의 아버지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아내가 죽고 더 고립된 생활을 하던 아버지를 돕고 싶었던 아멜리에는 아버지가 만든 난쟁이 인형을 스튜어디스 친구에게 부탁해서 세계여행을 시킨다. 친구는 세계 곳곳을 상징하는 장소에서 난쟁이 인형 사진을 찍어 아버지에게 보내고 아버지는 난쟁이 인형이 세계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어 문밖을 나와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난다.
용기에 대한 영화 외로운 사람을 위한 영화
외로움은 이간이 되어가는 본질로 볼 수 있다. 인간의 상태를 외로운 존재라고 본다. 아멜리에는 혼자서도 잘 지내는 본질적인 외로움이 있었지만 아멜리에는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해서 애착이 부족했고 타인과의 관계도 어렵고 힘들었을 것이다. 애경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거절을 두려워하고 좌절이 심하고 더 냉정한 면도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들에게 관계 맺기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것이다. 아멜리에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외로운 시간의 연속이었는지도 모른다. 니노도 아멜리에처럼 외로운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투명한 세계에 갇혀서 인생을 사랑이라는 아름다움으로 채워가게 된 것이다.
니노와의 사랑이 영원하지 않더라도 사랑했던 시간은 남는 것이다. 그 사랑했던 시간은 삶에서 아름다운 시간으로 남는다. 영화 속 작가는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웃집 할아버지 레이몽(루퍼스)은 불편한 몸으로 20년 동안 르누아르의 아름다운 그림인 선상파티의 오찬을 똑같이 모직 한 사람이었다. 아멜리에를 본 사람들은 안다. 그가 단순한 이웃집 할아버지 아닌 중요한 인물. 레이몽이라는 이름 자체가 상담사 또는 수호자라는 의미를 가졌고 르누아르를 상징한다. 르누아르는 영화의 첫 장면과 앤딩 속 순간순간을 보여주는 아멜리에는 순간을 포착한 영화로 르누아르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인상주의 화가이자 가장 아름다운 화풍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남의 기쁨을 찾아주지만 자기 자신에게 온 행복의 기회를 보지 못하고 잡지 못하고 달아나려는 아멜리아에게 레이몽은 말한다. 행운은 자전거 레이스 같아서 기다리면 섬광처럼 자나 가기에 붙잡을 수 있을 때 잡지 못하면 후회한다고. 여기에서 순간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섬광처럼 지나가는 그 순간을 잡아야한다고 순간을 포착하는 작업은 인상주의 화가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아름답게 그렸고 특히나르누아르는 빛과 아름다움의 찰나의 행복을 그려내는 뛰어난 화가이다. 한마디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이며 세계1차 대전으로 고통받고 있을때 부르주아의 여유롭고 즐거운 일상을 그린다고 많은 질타와 욕을 먹었지만 그림은 기쁨에 넘치고 활기차야 되며 인생 자체가 우울한데 그림이라고 밝아야 된다고 말한다.
아멜리에는 갑자기 평안과 편안함을 느낀다. 모든 게 완벽했고 따뜻한 햇살, 바람의 향기, 도시의 소음,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삶은 단순하고 명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멜리에는 외톨이에 우울하게 지냈지만 내면의 밝음은 읽지 않고 타인의 기쁨을 찾아주겠다고 다짐한 아멜리에의 용기로 인해 참된 행복을 찾게 된 그녀. 그것은 대단한 성공이나 특별한 것이 아닌 기분 좋은 순간 그 한순간을 만들어내는 일상인 것이었다. 각자의 부족한 결핍으로 비극 속 주인공처럼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 주변인들도 소소한 기쁨과 행복 그리고 즐거움으로 한 장면 한 장면을 이어 나가는 영화 아멜리에는 마치 르누아르의 그림을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 레이몽의 말에 용기를 내서 자신을 가슴 뛰게 한 남자. 노에게 다가간 아멜리에는 더 이상 외톨이에 혼자의 상상 속에 사는 여인이 아니다. 이제 그녀는 니노와 같이 오토바이도 타고 현실 속 일상의 정말 즐거움의 큰 웃음으로 달리고 있는 것이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행복을 따라가기엔 내가 너무 지쳐버렸다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 그럼에도 살아가야 할 나날들이라면 행복을 만들자. 행복은 대단한 것도 아니고 기쁘게 웃고 활기차게 사는 하루에서 시작된다. 힘든 일이 많아도 그 순간만큼은 르누아르의 그림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평생 류마티즘 고통속에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그는 말년에는 손을 움직일수가 없어 입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아무리 육체적 고통이 심할지라도 르누아르의 기쁨과 활기를 주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밝은 마음앞에서서는 결코 고통은 장애가 될수 없음을 알게 된다. 모든 이들이 르누아르의 그림 같은 순간이 매일매일 찾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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